오후 4시 41분 현재 브렌트유가 1.5% 오른 배럴당 26.82달러를 나타냈고, 전일 2002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WTI는 5.3% 급등한 배럴당 21.15달러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두 유종 다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말한다.
스탠다드차타드의 폴 호스넬 글로벌 원자재 헤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와 러시아-사우디의 유가전쟁 속에 올 4월 글로벌 원유수요는 전년대비 하루 1,850만 배럴 감소할 전망인데 반해 공급과잉분은 하루 2,180만 배럴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결국 재고 증가로 5월 중순경에는 원유 저장능력이 한계에 다다르게 될 것이다."
호스넬 헤드는 "시장이 균형을 찾기 위해서는 유례 없는 업계의 생산 중단이 필요한데 유가가 크게 내리기 전에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
출처,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