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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스페인 테러 우려에 하락…다우 1.24% ↓

M 관리자 0 4,025 2017.08.18 08:44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과 스페인 테러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74.14P(1.24%) 떨어진 2만1750.7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10P(1.54%) 낮은 2430.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3.20P(1.94%) 하락한 6221.91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제조업자문위원단(AMC)과 전략정책포럼(SPF)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하락 폭을 키웠다.

이날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백인우월주의자를 두둔하는 듯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실망해 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백악관은 이를 부인했고, 뉴욕증시 낙폭은 다소 회복됐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자문단 해체 등이 그의 친성장·친기업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다.

전일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들이 물가 상승률 부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도 투자 심리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스페인 제2의 도시로 꼽히는 바르셀로나에서는 중심가인 람블라스 거리에 밴 차량이 보행자들을 향해 돌진하는 테러가 발생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공포지수가 급등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3% 급등해 15.65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약 2% 떨어졌고 에너지, 금융, 헬스케어, 소재, 통신도 1% 넘게 빠졌다.

이날 발표한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주간 미국 실업보험자수청구자 수는 40년여래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단 것을 의미한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1만2000명 감소한 23만2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만명을 밑도는 수치다.

지난 7월 미국 산업생산은 6개월째 증가세를 보였지만 시장 예상에는 못 미치고 있다.

연준은 7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2%(계절 조정치) 뛰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은 0.3% 증가였다.

특징주로는 월마트가 분기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1.6% 떨어졌다.

월마트는 올해 2분기 순이익이 29억달러(주당 96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8달러를 보였다. 시장 예상은 1.07달러였다.

반면 알리바바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2.8% 올랐다. 알리바바는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9% 뛴 25억8000만달러(주당 83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17달러로 예상치인 93센트를 웃돌았고, 매출 역시 74억달러로 시장 기대보다 높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31센트(0.7%) 뛴 47.09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반등한 것이다.
 







출처,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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