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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국제금융시장] 우한 폐렴 우려에 혼조···다우 소폭 하락

M 관리자 0 272 2020.01.23 08:05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에서도 우한 폐렴 환자가 발생한 데 따른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시장정보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77포인트(0.03%) 하락한 29,186.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0.96포인트(0.03%) 오른 3,321.75, 나스닥은 12.96포인트(0.14%) 상승한 9,383.77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우한 폐렴 사태에 주목했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우한 폐렴 환자가 처음 발생한 데 대해 “완전히 잘 통제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 보건당국이 폐렴 확산 방지책을 공개한 점도 불안감을 줄인 요인이다. 폐렴 발병지 우한시는 항공과 열차 등 교통망 운행을 중단하고 거주자들이 해당 지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한시적인 봉쇄령을 내렸다. 

다만 시장 불안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중국 당국 대응 조치 등으로 장 초반 비교적 큰 폭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불안감도 상존하면서 이후 보합권으로 떨어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 폐렴에 대한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은 다음 날로 연기했다.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은 증시를 지지했다. IBM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3.4%가량 올랐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S&P 500 기업의 10% 이상이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이 중 75%가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을 기록했다.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미 관세 부과 가능성 등 무역 관련 불확실성은 부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유럽연합(EU)이 무역 정책에서 협조하지 않을 경우 자동차등에 대한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이 디지털세 부과를 강행할 경우 자동차 관세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우한 폐렴 여파에 대해 엇갈린 진단을 내놓고 있다. 싱크마켓의 베텔 로 거시 전략가는 “우한 폐렴과 관련한 많은 뉴스, 2003년 사스 사태와 같은 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들을 시장이 과도한 공포 조장으로 보는 것 같다”면서 “역사를 보면 상황은 결국 정상으로 되돌아온다”고 했다.

국제유가는 2%대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8%(1.64달러) 급락한 56.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2.21%(1.43달러) 내린 63.16달러에 거래됐다. 우한 폐렴으로 여행업이 위축돼 원유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08%(1.20달러) 내린 1,556.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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