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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의장 후보자들, 옐런에 반박.."3% 성장 달성 가능하다"

M 관리자 0 3,529 2017.07.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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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허버드. 사진=스테이시블랙맨 MBA컨설팅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최근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3% 성장률 목표 달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한 가운데, 차기 연준 의장 후보 3명이 이러한 목표가 달성 가능하다는 주장을 담은 공동 논문을 내놓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후보로 떠오르는 글렌 허버드 컬럼비아대 교수(사진),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 케빈 워시 스탠포드대 후버 연구소 방문연구원이 보수성향의 후버 연구소에서 존 코그간 후버연구소 연구원과 함께 ‘고성장률 전망에 관해서’라는 5쪽짜리 공동 논문을 냈다고 전했다.

허버드는 컬림비아대 경영대학원 학장으로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경제 보좌관을 지냈다. 테일러는 재무부 전 차관을 지냈고 워시는 전 연준 이사였다.재닛 옐런 현 연준 의장은 내년 2월에 임기가 끝난다.

후버 연구소는 자유시장주의 성향의 싱크탱크다. 이 논문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외신들은 유력한 의장 후보를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보고 있다.

저자들은 기업에 대한 높은 세율, 규제, 부채로 조달되는 정부 지출, 명확한 통화정책 전략의 부재가 기업 투자와 노동의 수요공급 모두에게 부담을 줬다며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안은 생산성과 고용을 모두 향상하게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이런 개혁은 장기 성장률 기대를 높이는 것으로 최근 활발해진 기업가 정신을 상당한 경제 활동으로 변모시키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저자들은 이 모든 것을 통해 미 의회예산국(CBO)이 추정한 1.8%보다 높은 연율 3%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저자들은 CBO의 추정치와 3%의 차이는 노동생산성 향상에서 0.7%포인트, 경제활동참가율이 감소하지 않고 유지될 것이라는 가정에서 0.5%포인트에서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옐런 의장은 지난주 의회 증언에서 3% 성장률 목표는 달성하기 어렵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옐런 의장은 미국의 성장률이 3%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1.2%에 머물고 있는 생산성 증가율이 2%를 넘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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