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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급락에 혼조...나스닥, 1.1% ↓

M 관리자 0 1,888 2017.12.05 07:42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세제법안의 상원 통과에 따른 세제개혁 기대감에 장중 및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하지만 차익실현 매물에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S&P500과 나스닥지수는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8.46포인트(0.2%)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2만4290.05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300포인트 이상 치솟았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78포인트(0.1%) 떨어진 2639.44로 장을 끝냈다. 장중 사상 최고가를 찍었지만 이후 하락 반전했다. 기술업종이 1.9%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775.37로 전일대비 72.22포인트(1.1%)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탔다. 지난 2일 상원에서 세제법안이 찬성 51대 반대 49로 통과되면서다. 이에 따라 상하원은 향후 각각 통과시킨 상하원안을 절충, 합의안을 도출하고, 이를 다시 인준해 대통령에게 보내는 절차를 남기게 됐다. 

하지만 오후장들어 반도체, 소프트웨어, 결제서비스를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급락하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이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 성장주보다는 가치주를 추천하기 시작하면서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는 분석이다. 

AMD와 엔비디아는 각각 6.5%, 5.6% 하락했다. 인텔도 0.2% 떨어졌다. 주요 반도체기업들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2% 하락했다. 이 지수는 올들어 누적으로 35% 올랐다. 다우지수의 올해 누적상승률 23%를 훌쩍 웃돈다. 

시만텍(-4.7%), 어도비시스템즈(-6.2%), 액티비전 블리자드(-5.4%), 이렉트로닉 아츠(-4.9%), 마이크로소프트(-3.8%) 등 소프트웨어주도 급락했다. S&P 500 소프트웨어서비스지수는 이날 2.4% 떨어졌다. 올들어 누적 상승률은 32%에 달한다. 

달러는 세제법안의 상원 통과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유럽연합과 영국이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관련, 1차 협상 타결에 실패하면서 파운드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02% 오른 93.23을 기록했다. 장중 0.4%까지 오르기도 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 오른 112.55엔(엔화가치 하락)으로 거래됐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2774% 떨어진 1.1854달러(유로가치 하락)로 거래됐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전일대비 0.0445% 하락한 1.3464달러로(파운드가치 하락) 거래됐다.

유가는 3거래일 만에 떨어졌다. 미국의 주간 원유시추기수가 증가하면서 원유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를 높이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89센트(1.5%) 하락한 57.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28달러(2%) 하락한 62.45달러로 장을 끝냈다. 

지난주 미국의 가동 중인 원유시추기수는 전주대비 2개 증가한 749개를 기록했다. 시추기수 증가는 미 셰일업체들이 유가상승에 따라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신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산유국들이 내년 3월까지로 예정된 감산합의를 내년 말까지 연장키로 결정한 이후 유가는 지난주 이틀 연속 상승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세제법안의 상원 통과로 인해 달러와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4.60달러(0.4%) 하락한 1277.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다우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가를 터치하는 등 증시도 상승하면서 위험자산인 금값을 압박했다. 지난 2일 오전 상원에서 세제법안이 통과되면서 세제개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다. 

3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1% 떨어진 16.373달러로 장을 끝냈다. 3월물 구리는 약보합세인 파운드당 3.09달러로 거래됐다. 

1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1.6% 하락한 926달러로, 3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2.4% 밀린 991.75달러로 마감했다. 팔라듐이 1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11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출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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