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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국제금융시장] 무역전쟁 격화, 경기 침체 우려 속 G7 회의·美 경제지표 주목해야

M 관리자 0 241 2019.08.26 07:33


◇주식시장


지난주 다우지수는 0.99% 내렸다.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44%, 1.83% 하락했다.


중국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산 제품 750억 달러 어치에 5% 혹은 10%의 추가 관세를 9월과 12월 15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별도로 그동안 보류했던 미국산 자동차에 25%, 자동차 부품에 5%의 관세를 오는 12월 15일부터 부과키로 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 2,500억 달러에 대한 세율은 현재 25%에서 30%로 올리고, 9월 1일부터 부과될 나머지 중국산 제품 3,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도 10%에서 15%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미국 기업에 중국 내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옮기는 등 즉각 중국의 대체처를 찾으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과 페덱스 등에 중국으로부터 유입되는 펜타닐을 감시하고, 이에 대한 운송을 거부하라고 지시했다.


무역 전쟁 격화 외에 침체 전조로 여겨지는 장·단기 국채 수익률 역전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와이오밍주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직접적인 금리 인하 발언을 내놓지 않은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채권시장


지난주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미중 무역전쟁 확산까지 겹치며 미 국채 장·단기 수익률 역전 현상이 3번 발생했다. 경기 침체를 걱정한 투자자들이 대표 안전자산인 10년 만기 국채에 대거 몰리면서 장중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년물 수익률을 밑돈 것이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 기준 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 주간 1.7bp(1bp=0.25%포인트) 내렸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1.7bp 올랐다. 통화 정책에 특히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4.9bp 상승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연속 장중 역전이 나타났다. 지난 14일을 포함하면 이번달에만 4번째 역전이다. 지난 21일에는 지난달 25bp(1bp=0.2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하가 장기적 연쇄 인하의 시작이 아닌 “중간 사이클(mid-cycle) 조정”이라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국채 장·단기 수익률 역전이 발생한 것이다. 22일에는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이 조사한 미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10년 만에 최악으로 나타나면서 수익률이 역전됐다. 23일에는 파월 의장이 명확한 금리 인하 신호를 보내지 않은 데다 중국이 미국에 750억달러 어치의 보복 관세를 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또 수익률이 역전됐다.



◇외환시장


지난주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0.51% 떨어졌다. 달러인덱스가 한 주만에 다시 마이너스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금값, 일본 엔 가치가 뛴 반면 달러 가치는 떨어졌다. 한 주간 달러 대비 엔 가치는 0.939% 뛰었고, 유로 가치도 0.487% 올랐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우려에 휘청거렸던 영국 파운드 가치도 0.963% 상승했다. 반면 브라질 헤알 가치가 2.847%, 멕시코 페소 가치가 1.317% 급락하는 등 신흥국 통화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원유시장 


지난주 경기 침체 우려에 원유 소비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며 유가가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주 1.17% 내렸다. 


시장 전문가들은 무역전쟁이 유가에 지속해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리터부시 앤드 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시 대표는 “여전히 미·중 무역갈등이 가장 큰 유가 하락 요인”이라면서 “무역전쟁으로 원유 수요 전망의 추가 하향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간전망(26~30일)


이번 주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전쟁 격화 여파에 주목할 전망이다. 피터 나바로 미 백악관 무역정책국장은 미중 협상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양측이 강대 강으로 맞서면서 다음달 예정된 무역협상이 ‘노딜’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마찰도 다시 부각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EU와의 무역협상이 어렵다며 자동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이달 26일까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프랑스에서 열리지만 무역정책에 대한 이견으로 공동성명이 나오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주 미국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정치와 7월 개인소비지출(PCE) 등의 주요 지표가 발표된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만큼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에 신경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이밖에 이탈리아 의회가 연정 구성 협상 시한인 오는 27일까지 협상을 마무리 지을지도 관심사다.





출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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