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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FX투자자 濠달러로 '재미'… 美달러로 '고전'

M 관리자 0 4,231 2017.08.10 15:12





日 FX투자자 濠달러로 '재미'… 美달러로 '고전' 



일본 외환증거금거래(FX) 투자자들의 올해 상반기 운용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9일 보도했다.

통화별로 호주달러 투자로 이익을 본 반면 미국 달러 투자에서는 고전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달러 매수에 신중한 자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FX회사 가이타메닷컴의 고객 손익 상황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익을 본 투자자 비중은 39.9%로 작년 상반기보다 10.5%포인트 높았다. 작년 전체와 비교해도 3.1%포인트 상승했다. 


손해를 본 투자자 비중은 41.7%로 전년 동기 대비 15.3%포인트, 작년 전체 대비 9.8%포인트 하락했다. 이익을 본 투자자 비중은 지난 2014년에 약 55%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작년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에 따른 시장 혼란으로 투자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가이타메닷컴종합연구소의 칸다 다쿠야 조사부장은 통화별 손익 상황은 조사하지 않았으나 "올해 상반기는 호주달러와 터키 리라 등 신흥국 통화의 상승으로 이익을 본 사람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호주달러는 자원 수출처인 신흥국 경제 회복 등을 배경으로 상승했다. 올해 들어 지난 6월 말까지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6% 넘게 상승했다.
반면 칸다 부장은 투자자들이 미 달러 거래에서는 생각만큼 이익을 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올해 달러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달러-엔 환율은 109엔대로 하락해 약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북한과 미국의 갈등이 고조된데다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여부가 불투명해 달러가 오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문은 FX 투자자들이 올해 초 달러가 약세를 보일 때 오히려 달러 매수를 늘렸으나, 이후 엔화 강세·달러 약세 심화로 달러를 손절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투자자들이 달러 매수에 더욱 신중한 자세를 보이거나 시장 흐름에 순응해 달러 매도를 확대하면 엔화 강세·달러 약세가 더 진행되기 쉬워진다고 전망했다. 


또 신문은 FX 투자자들이 최근 유로화 매도·엔화 매수를 크게 늘리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봄 이후 진행된 유로화 강세가 일단 끝났다는 판단에 근거한 움직임으로 파악된다며, 이는 유로화 약세 압력을 낳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연합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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