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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국제금융시장] 美 양호한 성장률에 소폭 상승

M 관리자 0 319 2019.05.31 07:52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30일(현지시간) 경기 둔화 우려 속에도 미국의 양호한 1분기 성장률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미 시장정보업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43.47포인트(0.17%) 오른 25,169.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84포인트(0.21%) 상승한 2,788.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41포인트(0.27%) 오른 7,567.72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지표와 무역협상 관련 소식, 미 국채 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미국 성장률은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가 3.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선 속보치 3.2%보다 하향 조정됐지만 시장 예상 3.0% 보다는 높았다. 하지만 투자가 지속해서 줄어든 데다 기업 이익도 악화하는 등 세부 항목에서는 우려도 제기됐다. 

물가 지표는 속보치보다 더 약화했다.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속보치 1.3% 증가에서 그 폭이 1.0%로 하향 조정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도 지속했다. 장한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미국의 의도적인 무역분쟁 고조가 “노골적인 경제 테러리즘이며 경제적 살인이고, 탄압”이라고 험악한 용어를 동원해 비판했다. 중국이 희토류 대미 수출 제한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미국산 대두 구매를 중단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관세폭탄’이 중국에 파괴적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중국이 협상을 원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성사 가능성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관세로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며 “미국은 중국과 잘 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커졌다. 물가 지표가 부진했던 데 이어 그동안 금리 인하 가능성을 좀처럼 언급하지 않던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인하 가능성을 거론한 영향이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물가가 지속해서 연준 목표에 미달하고 경제 성장 전망이 악화한다면, 연준이 통화정책 결정에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금리 하락 영향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체이스 주가가 각각 2.1%와 1.1% 하락했다.

전미 부동산 중개인협회(NAR)는 4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전월보다 1.5% 하락한 104.3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0.9%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전주보다 3,000명 증가한 21만5,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금리 하락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회피를 부추겨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 기금 금리 선물 시장은 내달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35% 하락한 17.30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경기 둔화 우려와 재고 부담이 겹치며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8%(2.22달러) 하락한 56.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4.3%(2.99달러) 내린 66.46달러에 거래됐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원유재고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국제유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약 28만 배럴 감소했다. 100만 배럴 감소를 예상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친 것이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5%(6.10달러) 1,292.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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