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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국제금융시장] 국채금리 급락 속 증시 약세

M 관리자 0 297 2019.05.29 08:34


다우지수 0.93% 하락...나스닥도 0.39% 내려

국제유가 혼조세...달러 강세에 금값 소폭 내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28일(현지시간)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며 하락했다.


미 시장정보업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37.92포인트(0.93%) 하락한 25,347.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67포인트(0.84%) 내린 2,802.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66포인트(0.39%) 하락한 7,607.35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소식과 유럽연합(EU)의 정치 상황 등을 주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 국빈 방문 기간에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중국은 협상 타결을 원하지만, 미국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가 상당폭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맞서 중국에서는 반도체 등의 원료가 되는 희토류의 미국 수출 제한을 시사하는 발언 등이 나오며 무역 전쟁 불안을 심화시켰다. 중국 관영 CCTV는 경제 정책의 핵심 관료를 인용해 “누군가 중국에서 수출한 희토류로 만든 제품을 중국 발전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한다면, 희토류를 생산하는 장시성 인민은 물론 모든 중국인에게 불행한 일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럽 의회 선거에서 반 EU 성향의 극우 정당이 선전하면서 유럽의 정치 갈등은 커지는 양상이다. 특히 이탈리아에서는 극우정당 ‘동맹’이 압승해 EU와 재정적자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그리스 정국도 불안정해졌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유럽의회 선거에서 집권 급진 좌파연합(시리자)이 야당에 크게 밀린 것으로 드러나자 조기 총선 실시를 선언했다.


불확실성이 전반적으로 확산하면서 미 국채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가 약 19개월 만에 최저치인 2.26%대까지 떨어지는 등 위험자산 투자 회피 현상이 확연해졌다. 금리 하락으로 금융주가 큰 폭 하락한 점도 증시 전반에 부담을 줬다.


종목별로는 르노와의 합병 추진 계획을 밝힌 피아트 크라이슬러 주가가 7% 이상 올랐다. 문서 배달 오류 문제로 화웨이가 거래 관계를 재고하겠다고 밝힌 페덱스 주가는 0.9%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0.17% 오른 커뮤니케이션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금융주가 1.1% 내렸고, 산업주도 0.95%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무역전쟁의 불안감이 지속해서 시장의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 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내달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6.7%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0.41% 상승한 17.50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혼재된 양상을 띠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9%(0.51달러) 오른 59.1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 중서부 지역이 토네이도로 타격을 입으면서, 원유 운송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원유 가격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이에 비해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16%(0.11달러) 하락한 70달러에 거래됐다.


국제금값은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0.5%(6.50달러) 내린 1,277.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금값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렸다.





출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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