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달러, 밤사이 하락...투자자들, 성장 및 금리 전망 재평가

밤사이 뉴욕 거래에서 달러는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뉴욕 증시가 변덕스런 움직임을 보이자 투자자들의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일부 흔들렸다. 

주요 16개 통화들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WSJ 달러 인덱스는 0.5% 하락한 89.57을 기록해 7월 20일 이후 일간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WSJ 달러 인덱스는 지난 6 거래일 중 5 거래일을 하락했다.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3.131%를 나타내 지난주 금요일 기록한 7년래 고점인 3.227%에서 하락했다. 뉴욕 증시는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 호조는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미국 자산을 매력적으로 만들지만 결국 금리 상승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을 빼앗아 가고 대출 비용이 커지면서 경제 성장에 해가 될 수 있다. 

달러는 폭넓게 하락해 유로화에 대해 0.7% 내렸고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0.3% 하락했다. 엔화에 대해서는 0.1% 하락한 112.16엔을 나타냈다. 

출처,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