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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금리 우려·기술주 급락에 3~4% 추락...다우, 831p ↓

M 관리자 0 500 2018.10.1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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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급락했다. 채권금리 급등 우려가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대형 기술주들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3대 주요 지수는 주요 지지선을 뚫고 3~4%나 추락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831.83포인트(3.2%) 하락한 2만5598.74로 거래를 마쳤다. 나이키(-6.8%), 마이크로소프트(-5.4%), 비자(-4.8%) 등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94.66포인트(3.3%) 떨어진 2785.68로 장을 끝냈다. 기술업종과 통신서비스업종은 각각 4.8%와 3.9%나 추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S&P500지수는 이로써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50일과 1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다. 2016년 11월 이후 최장기간 하락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422.05로 전일대비 315.9포인트(4.08%) 떨어졌다.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각각 6.2%, 8.4% 급락했다. 애플과 페이스북도 4% 이상 추락했다. 


이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2월초 이후 8개월 만에 일간 최대의 하락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2016년 6월 24일 이후 일간 최대의 하락폭을 보였다. 


채권금리 급등세가 투자심리를 계속 짓누르며 주요 지수를 급락시켰다. 전날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였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오름세를 보이며 3.23%선에 거래됐다. 금리 급등세는 조달금리 부담을 늘려 기업 이익을 축소시키고, 경제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같은 금리 급등세는 3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나타났다.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주요 은행주를 시작으로 이번주 후반부터 3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될 예정이다. 팩스세트에 따르면 S&P500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3시 55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5% 하락한 95.54로 거래됐다 


유로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가치를 떨어뜨렸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2436% 상승한 1.1521달러(유로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엔/달러 환율도 전일대비 0.42% 떨어진 112.46엔(달러가치 하락)을 나타냈다. 증시 급락 등 위험회피 성향 강화에 안전통화인 엔은 달러대비 5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유가는 하락했다. 허리케인 마이클이 멕시코만 지역 원유시설에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다. 또한 미국 증시 급락에 따른 위험회피 성향도 유가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79달러(2.4%) 하락한 73.1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월 27일 이후 최저가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91달러(2.3%) 떨어진 83.0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 안전환경집행국(BSEE)는 멕시코만지역 원유생산의 42.3%와 천연가스 생산의 31.7%가 허리케인으로 인해 중단됐다. 하지만 허리케인은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시설이 집중된 멕시코만 동부지역은 피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600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등 미 증시의 급락세에 따른 위험회피 성향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유가를 하락시켰다. 


금값은 미국 증시 하락에 상승했다. 채권금리 상승 우려가 금값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90달러(0.2%) 오른 1193.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2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5% 상승한 14.326달러로 마감했다. 


달러약세가 금값 상승을 도왔다. 이날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 하락했다.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은 달러와 반대로 움직인다. 


또한 S&P500지수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인 증시의 하락세도 안전자산 금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미 국채수익률 상승세가 금값 상승폭을 제한했다. 







출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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