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기술주 나흘만에 조정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기술주가 나흘만에 조정을 받았다.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5.54포인트(0.39%) 상승한 2만1796.5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이어갔다.

하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1포인트(0.10%) 낮은 2475.42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40.56포인트(0.63%) 내린 6382.19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행진을 멈췄다.

최근 뉴욕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던 기술주가 부진하자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내려앉았다.

트위터는 지난 2분위 월간 이용자 수가 전분기와 변화가 없었고, 미국 내 이용자수는 200만명 줄어든 것으로 드러나 주가가 14% 이상 급락했다.

실적 발표를 앞둔 아마존은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서며 시가총액 5000억달러 클럽에 진입했지만, 이날 주가가 전날보다 0.6% 내렸다.

반면 페이스북은 실적 호조로 3% 가까이 주가가 상승했다. 페이스북은 전날 장 마감 후 2분기 주당 순이익이 1.32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치(주당 1.12달러)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이용자 수도 한분기동안 7000만명 늘어난 20억1000만명으로 늘었다.

유가는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29달러(0.6%) 오른 49.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30일 이후 8주 만에 최고치다.

출처,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