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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무역전쟁 공포에 일제히 급락...나스닥, 2.1%↓

M 관리자 0 805 2018.06.2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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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무역전쟁 공포에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말 다른 국가들의 무역장벽과 관세부과를 강력히 비판하는 등 무역갈등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고조되면서 3대 주요 지수는 1~2%대 추락을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28.09포인트(1.3%) 하락한 2만4252.8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주요 기술적 지지선인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다. 2016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장기적으로 하락 추세를 보일 수 있다는 신호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37.81포인트(1.4%) 밀린 2717.07로 장을 끝냈다. 지난 4월 6일 이후 일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기술(-2.3%) 임의소비재(-2.2%), 에너지업종(-2.2%) 등의 낙폭이 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60.81포인트(2.1%) 떨어진 7532.01로 마감했다. 페이스북(-2.7%), 아마존(-3.1%), 애플(-1.5%), 넷플릭스(-6.5%),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2.6%) 등 대형 IT업체인 FAANG 종목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미중간 무역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주 중국 지분이 25%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적으로 중요한 미국의 기술에 투자를 제한하는 규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그들 나라로 수입하는 상품에 인위적인 무역장벽이나 관세를 부과하는 모든 나라들에 무역장벽과 관세들을 제거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미국으로부터 상호호혜적 이상의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며 "무역은 공평해야하며 더 이상 일방통행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할리-데이비드슨은 유럽수출용 오토바이 생산시설을 미국 밖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6%나 급락했다. 할리-데이비드슨은 유럽에서 매년 4만대의 오토바이를 판매해왔다. 하지만 유럽연합은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부과에 맞서, 지난 22일부터 할리-데이비드슨 오토바이, 버번 위스키 등 28억 유로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또한 무역전쟁시 피해가 우려되는 대표 수출업체인 보잉(-2.3%), 캐터필러(-2.4%), GM(-1.6%)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마이크로테크놀로지(-6.9%), 엔비디아(-4.7%), 인텔(-3.4%) 등 반도체 업체들의 낙폭도 컸다.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부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는 ‘가짜뉴스’라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성명은 중국에 특정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술을 강탈하려고 하는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 역시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다른 나라들에 대한 투자제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이같은 발언에도 다우 등 주요 지수는 장 막판 소폭 반등에 그쳤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대비 26% 상승한 17.33을 기록했다. 


달러는 무역갈등 고조 속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 하락한 94.30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1% 떨어진 109.76엔(달러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43% 상승한 1.1706달러(유로가치 상승)를 기록했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결정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50센트(0.7%) 하락한 68.0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8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82센트(1.1%0 떨어진 74.73달러로 마감했다.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이 지난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회의에서 오는 7월부터 원유생산량을 일 100만 배럴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이 유가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OPEC과 비OPEC 산유국들은 지난해 1월부터 원유생산량을 일 180만 배럴 감소하는 감산합의를 이행해왔다. 하지만 이란과 베네수엘라로 인한 글로벌 공급 차질을 우려, 이번에 증산을 결정했다. 


한편, 지난주 미국의 가동 중인 원유채굴기수는 전주대비 1개 줄어든 862개를 기록했다. 3월 이후 첫 하락이다. 


금값은 달러약세에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1.80달러(0.1%) 하락한 1268.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올들어 최저치다. 


달러가 약세를 보였지만, 금값은 하락했다. 미국 달러 인덱스는 이날 전일대비 0.2% 하락했다.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은 보통 달러와 반대로 움직인다. 


9월말 은값은 전일대비 0.8% 하락한 16.407달러로, 9월말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1.3% 떨어진 3.01달러로 장을 끝냈다. 10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5% 하락한 871달러로, 9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1.2% 밀린 935.40달러로 마감했다. 






출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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