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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율시장, 달러 반등할까…제약 요인은 지속

M 관리자 0 3,022 2017.09.11 08:29





이번 주(11~15일) 뉴욕 외환시장 참가자는 북한 추가 도발 여부와 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경제에 끼칠 영향,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 주 후반 경제 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일 달러 지수는 북한 리스크 지속과 잇따른 허리케인에 따른 피해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의구심 등으로 급락했다.

달러가 엔, 유로, 파운드 등 주요 통화에 전방위 약세를 보이면서 ICE 달러 지수는 2015년 1월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이번 주 초 달러화는 북한이 정권수립 69주년 기념일(9일)을 별다른 도발 없이 넘기고 8일 뉴욕환시에서 달러화가 아시아 거래 때보다 큰 폭의 추가 약세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과매도 인식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한층 강도높은 새 대북제재 결의 논의를 진행함에 따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시험 발사 등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어 이는 달러화 반등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유엔 안보리에 북한 6차 핵실험에 따른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을 오는 11일 표결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한 상황이다. 


이어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이 장기적으로 경제활동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단기 충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연준 연내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더욱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만약 미국 달러화 가치가 지난주와 같은 급락세를 이어간다면 미국 경제에 믿음이 흔들릴 수 있으며, 이는 이미 급등 우려가 나오는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헤지펀드의 움직임이 관건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ECB의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로 유럽 국채금리 하락이 미국 금리 하락을 부추기는 경우 달러 약세 추세가 전환하지 않는다고 인식한 헤지펀드들이 유로 매수와 달러 매도, 유럽·미국 채권 매수로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다이와증권은 "미국 금리 하락을 배경으로 한 달러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를 하회하는 지 여부가 중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주 후반에는 미국 8월 실질소득과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가 발표된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미국 8월 CPI가 전월대비 0.4%, 근원 CPI가 0.2%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 CPI와 근원 CPI는 각각 0.1%, 0.1% 상승했다. 


8월 소매판매(계절조정)는 전월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7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6% 증가해 작년 1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번 주 연준 위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통화정책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해 연설이 예정돼 있지 않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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