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유럽 증시, 경계감 안고 출발할 듯; 미국 일부 지역 경제 재개에 고전

7일 유럽 증시는 소폭 하락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오후 1시경 유로스톡스 50 선물은 0.18% 하락, 독일 DAX 30 선물과 영국 FTSE 100 선물은 각각 0.24%와 0.10% 하락을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에도 글로벌 증시는 이번 주를 상승으로 시작했다.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의 제임스 애티 선임 투자 매니저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엄격한 봉쇄조치가 다시 실시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증시가 향후 몇 개월 사이에 모멘텀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주가가 기대수익에 비해 비싸보이는데 경제지표마저 실망스럽게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경제가 상당 부분 반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짐들이 나타나고는 있지만 소비자 지출을 측정하는 많은 지표들은 여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을훨씬 밑돈다.

니코자산운용의 존 베일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솔직히 우리는 하반기 시장에 대해 그리 낙관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유럽지역 주요 경제지표로는 독일 산업생산이 예정돼 있다.

출처,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