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美S&P500지수 선물, 트럼프 군대 투입 경고에 하락 전환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위대를 통제하기 위해 군대를 투입할 수 있음을 언급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2일 오전 7시 59분 현재 S&P500지수선물은 E-미니 기준으로 전장 뉴욕대비 8.25 포인트(0.27%) 하락한 3,045.75를 기록했다.

나스닥100선물은 19.00포인트(0.20%) 떨어진 9,576.00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된 백악관 연설에서 각 주가 폭력을 멈추지 못한다면 미국 전역에 대규모 군대를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중무장한 군대 수천 명을 배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백악관 인근에서 시위 중인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이 발사되는 모습이 TV 방송으로 생중계됐다.

미 증시는 간밤 미국의 시위 확산에도 오름세를 보였으나 군대 투입 가능성 등으로 상황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가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연합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