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rket Overview 주요지수현황
매매전략공부

 

5. 이동평균선(EMA)

4 꾼의아들 1 1,983 2021.03.16 05:48


 ● 이동 평균선


 평균은 통계에서 사용하는 대표값 중 하나이며, 많은 자료들을 하나의 값으로 대표할 만큼 실제로 많이 사용하는 값이다. 차트에서 이동평균선은 모든 기술적 지표 가운데 가장 다양하고 널리 이용되고 있다.


 먼저 차트에는 수많은 자료들이 있다. 먼저 시간별로 캔들들이 나열되어 있고, 하나의 캔들 안에도 시가, 종가, 고가, 저가의 자료들이 들어 있다. 이 자료들의 평균을 구하여 선으로 표시한것을 이동평균선이라고 부른다.


 각 캔들의 평균을 구하는 과정에서 보통 각 캔들의 종가를 기준으로 평균을 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부분의 차트에서 이동평균선을 실행할 때 기본적으로 종가 기준 이동평균선으로 세팅이 된다. 물론 쓰임새에 따라 시가, 고가, 저가를 기준으로 한 이동평균선을 사용할 때도 있다.


 평균을 구할 때 자료들의 값이 얼마인지도 중요하지만 몇 개의 자료의 평균을 구할 것인지, 자료의 개수도 중요하다. 이동평균선은 가장 최근 N개의 캔들 종가의 평균을 구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새로운 캔들이 갱신될 때마다 평균을 구하게 되는 구간이 달라지므로 이동평균선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이동평균선의 종류는 단순이동평균, 지수이동평균, 가중이동평균으로 총 3가지가 있다. 지수이동평균과 가중이동평균은 전문적인 분석가들이 때때로 사용하며, 이동평균선이라 함은 보통 단순이동평균선을 의미한다.


 이동평균선 이용의 장점으로는 편리한 계산과 계산 결과와 모양에 따라 기계적으로 매수 또는 매도 시그널을 도출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 단점으로는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의 가격의 평균을 이용하여 미래의 가격 이동 방향을 분석하려는 '후행성'에 있다.






 이동평균선의 구간은 사용자가 직접 설정하기 나름이지만, 기술적 분석에서 많이 사용하는 만큼 보편적으로 설정하는 기간이 있다.




 ● 5일 이동평균선


 주말에는 마켓이 폐장하므로 5일이라 함은 마켓의 1주일을 의미한다. 즉 과거 1주일 동안의 평균 매매 가격으로 단기 매매선이라고 부른다. 간단히 5일선이라고 하기도 한다. 5일선은 단기 추세 파악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현재의 가격 수준과 가장 밀접하게 움직이는 이동평균선이다.


 5일선의 기울기로 현재 추세를 파악할 수 있으며 현 가격 대비 5일선이 캔들보다 아래에 있는지 위에 있는지 위치를 통하여 현 주가가 최근 일주일 동안의 가격에서 높은 편에 속하는지 낮은 편에 속하는지 알 수 있다.


 5일선의 기울기가 위쪽을 향하고 있다면 단기 상승추세, 기울기가 수평에 가깝다면 단기 횡보 구간, 기울기가 아래를 향하고 있다면 단기 하락 추세로 판단할 수 있다.




 ● 20일 이동평균선


 마켓에서는 5일이 일주일이므로 20일은 4주, 즉 한 달에 해당하는 기간이다. 따라서 20일 이동평균선은 최근 한 달의 평균 매매 가격으로, 중기 매매선 또는 심리선이라고 하며 간단히 20일선이라 부르기도 한다. 생명선이라 불리기도 하는 20일선은 일간 차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높다.


 20일선은 상승 추세가 살아 있을 때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으며, 20일선도 5일선과 마찬가지로 기울기에 따른 추세 파악에 용이하다.




 ● 60일선 이동평균선


 마켓에서는 20일이 한 달이므로 60일 이동평균선은 3개월 간의 평균 매매 가격으로 중기적 추세선, 수급선이라고 하며 간단히 60일선이라고도 한다. 가격, 5일, 20일, 60일선이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놓인 상태를 정배열 상태라고 하는데, 정배열 상태에서의 하락 조정 시 60일 선이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60일선이 중기적 추세선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만큼 60일선의 돌파는 앞으로 상승 추세를 기대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되며, 60일선의 붕괴는 앞으로 하락 추세를 예상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 120일선 이동평균선


 6개월간의 평균 매매 가격으로 장기적 추세선, 경기선이라고 부른다. 주식은 경기보다 6개월 정도 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것을 반영하는 이동평균션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120일선의 돌파 혹은 붕괴는 본격적인 추세 전환을 알리는 1차적 신호로 해석된다.





 ● 이동평균선의 기간 설정


 5일, 20일, 60일, 120일의 기간은 차트 분석으로부터 일반적으로 설정해 온 기간이므로 투자하는 대상 혹은 매매 스타일에 따라 기간을 사용자가 편한대로 정해서 사용하면 된다.


 암호화폐 시장의 경우 다른 마켓처럼 개장과 폐장이 없이 24시간 매매가 가능하므로 5일선 대신 7일선, 20일선 대신 30일선 등으로 사용하는 트레이더도 있지만,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기존의 5일, 20일, 60일, 120일 등의 기간을 사용하므로 별 문제가 없으며 이것은 본인의 선택이지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 이동평균선의 특징


 1. 추세의 변화를 하나의 값으로 압축해서 나타내므로, 추세의 변화는 이동평균선의 돌파 혹은 붕괴 및 기울기 등 이동평균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으로 간단하게 알아낼 수 있다.


 2. 평균을 구하는 기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시장의 움직임에 예민하여 추세 전환을 일찍 알려주지만 그 정확도는 낮아지며, 평균을 구하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가격의 움직임이 둔하여 추세 전환을 알려주는 시기는 늦으나 그 정확도는 높이 올라간다. 즉 하락 추세에 있던 가격의 움직임이 5일선을 돌파했을 때보다 120일선을 돌파했을 때 추세 전환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 이동평균선의 활용


 이동평균선을 이용하여 시장의 가격을 예측하는 방법은 이동평균선의 방향에 따른 방향성 분석, 단기, 중기, 장기 이동평균선의 배열에 따른 배열도 분석, 이동평균선과 가격 사이의 거리를 통한 이격도 분석, 지지/저항선 분석, 크로스 분석, 밀집도 분석, 등 다양한 분석 방법이 존재한다.



 ● 방향성 분석


 이동평균선은 단기일수록 트렌드의 전환을 빨리 보여주지만 그것이 정말 변곡의 시그널인지, 기존 추세의 조정인지에 대한 정확성은 떨어진다.


 방향성 분석이란 이동평균선의 방향을 보고 시장을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상승장에서는 5일, 20일, 60일선 순서로 이동평균선의 기울기가 상승 방향으로 전환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하락장에서는 5일, 20일, 60일선 순서로 이동평균선의 기울기가 하락 방향으로 전환하게 된다.


 따라서 단기, 중기, 장기 이동평균선 순서대로 기울기가 모두 같은 방향으로 전환되는 시점에는 트렌드가 전환되어 새로운 추세를 형성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 이격도 분석


 이동평균선은 가격을 부르는 자석과도 같아서, 가격과의 거리가 멀면 가까워지려하고 거리가 가까우면 멀어지려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이격도는 주가와 이동평균선 사이의 간격을 말한다. 이격도의 계산식은 가격을 이동평균선으로 나눠서 퍼센트로 나타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격이 500원으로, 이동평균선이 1,000원으로 마무리 됐다면 이격도는 50%가 되는 것이다. 가격이 500원, 이동평균선도 500원으로 마무리 됐다면 이격도는 100%, 가격이 500원 이동평균선이 250원으로 마무리 됐다면 이격도는 200%가 되는 것이다.


 즉 이격도가 100%보다 낮다면 가격이 이동평균선 아래에 위치한 것이고 이격도가 100%를 넘으면 주가가 이동평균선보다 위에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격도는 20일 이동평균선에 의한 것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이격도는 20일 이격도를 말한다.


 20일 이격도에 관한 매매 시그널은 이격도가 105% 이상이면 매도 신호, 반대로 95% 이하면 매수 신호로 간주한다. 60일 이격도에 관한 매매 시그널은 이격도가 110% 이상이면 매도 신호, 반대로 90% 이하면 매수 신호로 간주한다. 120일 이격도의 매매 시그널은 115% 이상이면 매도 신호, 85% 이하면 매수 신호로 간주한다.


 이러한 비율은 일반적인 수치이며 사용자가 본인의 경험에 맞게 조정해서 사용할 수 있다.




 ● 밀집도 분석


 이격도 분석의 심층 분석 단계이다. 마켓에서 강력한 트렌드가 진행중일 경우 단기, 중기, 장기 이동평균선 간의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하지만 가격 조정이나 장기간 횡보 시에 모든 이동평균선이 한 점에 모이는 경우가 있는데, 얼마 안 가 거래량이 터지면서 한 쪽방향으로 가격이 급격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마켓은 파동을 이루며 움직이는데, 파동은 점점 커지거나 점점 작아지는 성질을 갖고 있으며 아래의 과정을 반복한다.


 파동의 전성기 - 파동의 약화기 - 파동의 쇠퇴기 - 파동의 소멸기 - 파동의 성장기 - 파동의 전성기 - 파동의 약화기 - 파동의 쇠퇴기 - 파동의 소멸기


 이동평균선도 마찬가지로 가격이 상방이나 하방으로 크게 움직일 경우, 단기, 중기, 장기 이동평균선 간의 거리가 멀어지게 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모든 이동평균선이 한 점에 수렴하려는 성질을 갖고 있다. 이동평균선이 수렴하는 구간을 파동의 소멸기 구간으로 판단할 수 있다.




 ● 배열도 분석


 배열도 분석이란 차트가 정배열인지 역배열인지를 확인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배열이란 위에서부터 가격, 단기, 중기, 장기 이동평균선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는 상태이다. 반대로 역배열이란 위에서부터 장기, 중기, 단기 이동평균선, 가격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는 상태이다.


 마켓의 움직임은 일반적으로 정배열, 역배열 전환, 역배열, 정배열 전환, 정배열의 순환 과정이다. 즉 배열도 분석은 현재의 배열 상태로 다음 과정을 예측하여 시장에 대응하는 방법이다.




 ● 지지/저항선 분석


 지지선 분석과 저항선 분석은 이동평균선에 관한 마켓의 습성을 이용한 분석 방법이다. 마켓이 상승중일 때는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하여 상승하며 하락 반전 시에는 단기, 중기, 장기 이동평균선들을 차례로 하향 이탈하게 된다.


 반대로 마켓이 하락 중일 때는 이동평균선이 저항선이 되어 하락하며 상승 반전 시에는 단기, 중기, 장기 이동평균선들을 차례로 상승 돌파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장기 이동평균선이 단기 이동평균선보다 지지력과 저항력이 더 센 편이며 그만큼 하향 이탈하거나 상승 돌파 시 큰 반전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이런 습성을 이용하여 차트를 분석하고 시세에 대응하는 방법이 지지/저항선 분석이다.




 ● 크로스 분석


 크로스 분석은 이동평균선 분석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분석법이다. 크로스는 교차한다는 뜻으로 차트에서는 골든 크로스와 데드 크로스가 있다.


 골든 크로스란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상향 돌파하는 것을 말한다. 반대로 데드 크로스란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위에서 아래로 하향 돌파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골든 크로스는 매수 신호, 데드 크로스는 매도 신호로 알려져 있다. 크로스 분석은 이동평균선이 겹쳤을 때 기계적으로 매수, 매도를 하면 되므로 간편하고 직관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크로스 분석도 맞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다.


 거래량이 따르지 않는 약세장에서는 골든 크로스가 일어나도 만족할만한 상승은 커녕 곧바로 하락장이 되는 경우도 많으며,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교차했다고 모두 매수, 매도 신호로 받아들여지면 안 된다.


 진짜 골든크로스는 상승하는 장기 이동평균선을 단기 이동평균선이 상승 돌파하는 것이고, 진짜 데드 크로스는 하락하는 장기 이동평균선을 단기 이동평균선이 하향 돌파하는 것이다.


 장기 이동평균선이 하락하고 있는 중에 단기 이동평균선이 이를 상승 돌파하였다 하더라도 이것은 의심해봐야 할 골든 크로스이며 마찬가지로 장기 이동평균선이 상승하고 있는 중에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더라도 이것은 의심해봐야 할 데드 크로스인 것이다.









메타4사용자포럼(MT4사용자포럼)

Comments

2 파크제이 2021.03.16 21:39
오랜만에 이평선에 대해 정리된게 다시 보네요.  고마워요 ^^

 

MetaTrader 아카데미
+ 주요시장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