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으로 외환거래를 통해서 개인이 수익을 얻는게 가능한지요? (Feat. 음모론)

안녕하세요. 메르엠입니다.

평소에 제가 궁금했던 부분에 대하여 고수님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처음 제가 Forex를 알게되었을 때, 인터넷에서 'Forex 시장은 전 세계 일 평균 거래량이 약 5조 345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월스트리트에서 거래되는 주식거래량의 한달 거래량과 비슷한 규모이므로, 시장 내에서 세력들의 가격조작은 있을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보았습니다. 

이후 외환시장에 참가하는 거대자본의 비율이 아래와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JP Morgan 9.81%

Deutsche Bank 8.41%

Citi 7.81%

XTX Markets 7.22%

UBS 6.63%

State Street 5.5%

HCTech 5.28%

HSBC 4.93%

Bank of America Merrill Lynch 4.63%

Goldman Sachs 4.5%  

저의 첫 번째 의문점은 '정말로 외환시장에서 가격조작이 불가능한가?' 입니다.

위 10개의 거대자본이 전체 외환시장에서 차지하는 거래량이 전체의 약 65%에 가깝고,

독자적으로 위의 자본들이 움직여도 외환시장에 작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만약 서로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물량을 주고 받는다면, 

충분히 가격을 세력들이 만들어 갈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심지어 위에 언급된 기관들은 개인들이 설정한 손절, 청산위치까지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던데, 그렇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외환시장에서 개인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기는 한지 궁금합니다.

두 번째 의문점은 '가격이 거래 또는 거래량과 상관없이 움직일 수 있는가?'입니다.

예를들어, USD가 갑자기 힘을 얻어 EURUSD 통화쌍에서 급하락이 발생한 경우, USD를 포함한 거의 모든 통화쌍에서 

동시적으로 USD의 힘이 반영되는 현상을 여러번 보았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사람들의 판단에 의한 결과일 수도 있겠지만, 

워낙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사람들의 매매 결과는 아닌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현상은 기관들의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인지, 

아니면 외환시장 자체에 이러한 가격조정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